[2015 국감]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확인되면 한화 전 계열사로 확대”

입력 2015-10-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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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확인되면 한화S&C로 시작된 조사를 한화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화S&C가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에서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확인되는대로 제재하겠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공정위는 한화그룹 전산업무를 독점하는 한화S&C의 총수일가 부당이익 제공 혐의로 예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작년 매출액의 절반가량인 2100억원을 내부거래로 벌어들였다.

김기식 의원은 이날 “한화증권 및 한화 그룹 전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한화S&C의 일감몰아주기는 단순한 일감몰아주기가 아니라 세금 한푼 없는 수조원대 재산 증여, 경영권 승계 수단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한화S&C에 대해서는 현재 예비조사 단계에 있다”며 “확인되는 대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공정위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조사 중인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한진·현대 등 4개 대기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전체 40개 대기업 집단의 자료를 제출 받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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