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종영 인터뷰, 김재원 “인조의 안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5-10-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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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재원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재원이 ‘화정’에서 인조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다누리에서는 김재원의 MBC 월화드라마 ‘화정’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재원은 인조 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인조가 많은 사람에게 미움을 받은 인물이기에 욕을 먹을까 걱정했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표현하려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급격히 체중을 15kg 감량한 이유에 대해 “인조라는 인물이 역사에 근거한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그에 가까운 형체나 목소리, 행동등을 표현해야 했다”며 “일부러 감량했다기 보다 인조를 좀 더 깊게 알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은 자신이 생각한 인조에 대해 “인조는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며 “그가 사랑을 받아봤다면 백성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었을테지만 사랑을 받지 못해 백성을 아우르는 정치를 못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조에 대해 안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며 “사극은 우리 역사에 대한 흐름을 보여주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인물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인조를 연기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밝히며 “인조를 내 안에 담으면서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아픈 연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다음 작품은 청춘 드라마 같은 밝은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이 출연한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사극이다.

김재원은 현재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 진행을 맡고 있으며,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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