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이주열 총재 “미국 금리 동결했으니 금리 내리자는 의견 적절치 않아”

입력 2015-10-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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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맞춰 국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정희수 기재위원장의 질문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았으니깐 이번에 (금리를) 내리자는 의견에는 생각을 달리한다”면서 “미국이 금리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게 아니라 시기를 늦춘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기준금리의) 구체적인 방향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통화정책 방향은 여러 항목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 위원장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론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최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답변의 기회를 넘겼다.

한편, 이날 이 총재는 오는 15일 발표할 수정경제전망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고,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느 한 방향으로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8%)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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