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모바일 결제 시장 강자 도약

입력 2015-10-05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일 상장예심 청구서 제출

우리조명 계열회사인 종합 전자부품 전문기업 아이엠텍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2일 제출, 본격적인 기업 공개(IPO)에 돌입한다.

아이엠텍은 2000년 설립 이후 세라믹 소재 및 RF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부품, MLC(Multi Layer Ceramic)기판,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센서, 휴대폰용 안테나를 개발하는 기술 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아이엠텍은 우리이티아이가 지분 54.4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아이엠텍은 세계 최초로 ‘NFC 및 무선 충전 복합 모듈 안테나’ 누적 공급 수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안테나사업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른 통신기술 대비 보안성이 높은 NFC가 전자결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향후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LG전자에서 출시된 V10 모델에 채택된 메탈 빔(Metal Beam)은 외장재와 안테나 기능을 하는 복합부품으로 아이엠텍이 주요 공급사로 선택되어 현재 양산 중에 있다. 또 4분기에 출시예정인 W3 스마트워치에도 주력 메탈 공급사로 선정되어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2013년부터 진출한 카메라모듈 사업에는 8M AF(자동초점장치)를 시작으로 13M AF,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16M OIS 등 하이엔드 제품 개발을 완료, 9월부터 공급을 진행 중이다. OIS(손 떨림 보정기능) 카메라의 경우 국내 3번째로 양산에 진입, 증권가에서는 OIS 세계 시장이 내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무선충전과 NFC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다양한 안테나 제품에 대한 국내, 미국, 유럽의 다수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며 “높은 충전 효율과 축소된 안테나 사이즈라는 핵심기술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NFC 및 무선 충전 복합 모듈 안테나’ 시장은 모바일 기기 영역 확장과 삼성페이 및 애플페이로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분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24,000
    • +1.75%
    • 이더리움
    • 5,31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7%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0,500
    • +0.22%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45
    • +1.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1.13%
    • 체인링크
    • 25,110
    • -1.61%
    • 샌드박스
    • 650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