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저유가 등 공급측 요인, 9월 소비자물가 흐름 주도"

입력 2015-10-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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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과 관련해 저유가 등 공급측 요인이 흐름을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으로 0%대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유가 하락의 기저효과 축소 등으로 상반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9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 하락했고, 농산물 작황 호조로 신선식품지수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코리아 그랜드세일, 작황 호조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작년보다 1.7% 올라 8월(3.4%)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석유류ㆍ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경제주체들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 중반대(2.4%)가 지속됐다.

기재부는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 그랜드세일, 추석성수품 평시대비 1.4배 확대공급 등으로 내구재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안정되며 서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말로 갈수록 석유류 기저효과 축소, 실물경제 개선세 등 공급측과 수요측의 요인으로 하방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다만, 이란 경제제재 해제 추이 등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국제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농축수산물ㆍ에너지ㆍ교육ㆍ통신ㆍ주거ㆍ의료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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