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하락 WEF평가 객관성 한계"

입력 2015-09-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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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30일 세계경제포럼(WEF)의 한국금융시장 성숙도 하락했다는 평가에 대해 객관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가 올해 87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7계단 떨어졌다고 발표한 세계경제포럼(WEF)의 평가 결과에 대해 "세부 항목별로 한국 금융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들은 WEF 평가결과에 비해 양호하다"며 해명했다.

WEF는 2015년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 종합순위가 지난해와 같은 26위였으며 특히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순위는 87위로 지난해(80위)보다 7계단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국가는 모두 140개국이었다.

특히 대출의 용이성(119위), 벤처자본의 이용가능성(86위), 은행건전성(113위) 등의 항목이 100위권 밖이었다.

하지만 금융위는 세계은행의 143개국 대상 금융이용 가능도 지표를 인용,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 중 계좌보유비율은 94.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94.0%보다 높다고 반박했다.

또 금융서비스의 가격적정성과 관련, 한국은행들이 예금계좌 관련 수수료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미국 씨티은행이 계좌관리 수수료로 월1~3만원을 받는 반면 한국은 이 수수료가 면제다.

아울러 금융위는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대출의 용의성을 봐도, 한국은 OECD 국가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다고 설명했다. 은행건전성 면에서도 한국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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