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IT 협력센터' 개소

입력 2007-03-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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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터키 양국간의 IT 협력이 확대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IT 기업의 유럽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터키 교통통신부는 20일(현지시각) 터키 수도인 앙카라에서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김창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 김창엽 주터키 대사와 이브라힘 샤힌 터키 교통통신부 차관, 터키 국영 위성통신, 인터넷기업인 TURKSAT의 오스만 두르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터키 IT 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통부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터키 IT 협력센터’는 전자정부 구축, 통신인프라 확충 등 공공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터키와의 IT 협력 증진뿐 아니라, 터키의 EU 가입이 논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 IT 기업의 유럽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터키 IT 협력센터’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양국 정부로부터 각각 100만 달러씩 총 200만 달러의 재정지원을 받아 전자정부 등 공동 프로젝트, 정보화 컨설팅 및 IT분야 기술ㆍ인적 교류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국은 개소식에 앞서 한-터키 차관회담을 갖고 양국의 향후 IT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전자정부 및 통신인프라 구축 현황과 터키의 정보화사회 구축 프로젝트인 e-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프로젝트 추진전략 등에 관해 논의했다.

터키 현지 언론들은 한-터키 외교수교 50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개최된 이 행사를 향후 양국 IT 협력강화를 위한 초석으로 평가하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유 차관은 터키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현지시각) 그리스로 이동, 교통통신부 장관 면담 및 IT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작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스 국빈 방문 이후 IT 분야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향후 그리스와의 IT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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