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中 경제우려 속 하락세…1120원 진입 앞두고 ‘주춤’

입력 2015-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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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96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16분 현재 1194.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탓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여파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8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신흥국 통화에 대한 위험자산 투자를 꺼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진입에 대한 부담감으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신성인 이코노미스트는 “연휴 기간 동안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한 데다, 1200원 선을 앞둬 레벨 부담감이 있는 만큼 상단 진입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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