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표, 동양시멘트 지분 추가인수 추진

입력 2015-09-30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9-30 09:2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명ㆍ정관 변경 등 안정적 경영권 확보 위해]

[M&A]삼표컨소시엄(삼표ㆍ산업은행PE)이 동양시멘트의 지분 54.96%의 인수를 완료한 가운데 안정적 경영권 행사를 위해 이 회사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표는 동양인터내셔널(이하 동양인터)이 보유한 동양시멘트의 지분 19.09%의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표가 동양시멘트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한 것은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를 위해서로 풀이된다. 현재 삼표가 보유한 동양시멘트의 지분은 전체 주식 수의 3분의 2를 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삼표가 정관변경이나 사명변경, 임기만료 전 경영진의 교체를 하려면 다른 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삼표가 장기적으로 동양시멘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한 셈이다.

동양시멘트의 지분이 경쟁업체로 넘어가는 것도 방지해야 한다. 동양시멘트의 소수지분이 사모펀드로 넘어가면 삼표의 경영권은 견제를 받는다. 현재 국내외 사모펀드가 동양시멘트의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시멘트 산업이 재편 중인 것을 고려하면 동양시멘트 지분에 대한 투자 가치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동양인터가 보유한 동양시멘트 지분 19.09%가 경쟁입찰이 아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되는 것도 삼표에게는 호재다. 삼표는 (주)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당 가치를 1만4000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25일 기준 동양시멘트의 주가는 5740원으로 인수가보다 59% 낮다. 삼표는 1100억원 안팎이면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다.

법원과 동양 측은 이 지분의 매각을 내달 재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앤컴퍼니와 유진PE가 동양시멘트 지분 19.09%의 인수에 참여했지만 소수 지분인 탓에 매각은 최종 유찰됐다.

한편 삼표컨소시엄은 10월 22일 동양시멘트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임시 주총에서는 새 경영진 등 등기이사 선임을 완료한다. 삼표는 동양시멘트를 인수로 레미콘의 원료인 시멘트의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대표이사
배동환, 이원진(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7,000
    • +0.02%
    • 이더리움
    • 4,57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3.62%
    • 리플
    • 3,057
    • -0.75%
    • 솔라나
    • 200,100
    • -0.65%
    • 에이다
    • 621
    • -2.05%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52%
    • 체인링크
    • 20,690
    • +0.4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