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망자 급증할 듯

입력 2015-09-27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식 발표 사망자수ㆍ각국 실종자 수 차이 커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의 사망자 시체가 거리에 너부러져 있다. 사진=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의 사망자 시체가 거리에 너부러져 있다. 사진=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성지순례 중 벌어진 대형 압사사고의 사망자 집계와 각국이 발표하는 실종자 수의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고 발생 이틀 뒤인 26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사망자 수가 공식 발표된 719명보다 급증할 가능성이 커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전날 성지순례에 참가한 자국민 가운데 23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집계된 파키스탄 국적자 사망자가 7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실종사 수는 월등히 많다.

최다 사망자 131명에 달한 이란 역시 확인된 사상자 외에 344명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이란인 실종자 명단을 사우디 당국에 전달했다”며 사우디 당국의 신속한 확인을 촉구했다. 이란 언론들은 압사 사고의 사망자가 2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민의 숙박을 위해 메카 부근에 텐트를 마련했으나 현재까지 최고 225명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사망자는 3명이다. 이번 성지 순례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인은 1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10,000
    • -0.33%
    • 이더리움
    • 5,03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2.14%
    • 리플
    • 690
    • -0.43%
    • 솔라나
    • 209,000
    • +2.9%
    • 에이다
    • 579
    • -0.69%
    • 이오스
    • 907
    • -2.68%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50
    • -2%
    • 체인링크
    • 20,900
    • +0.29%
    • 샌드박스
    • 523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