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손흥민 77분 출전' 토트넘, 맨시티에 4-1 대승…리그 5위로 껑충

입력 2015-09-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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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AP/뉴시스)
(AP/뉴시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77분간 활약한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에 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골, 해리 케인의 쐐기골, 에릭 라멜라의 마무리골을 합쳐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선덜랜드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정규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순위도 9위에서 5위(승점 12)로 껑충 뛰어올랐다. 리그 1위 맨시티와의 승점이 3점차로 좁혀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토트넘의 경기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채 3-1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전반 25분 공격 상황에서 카일 워커의 패스가 빼앗겼고, 이를 가로챈 맨시티는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 답게 경기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맨시티 골문 앞 혼전 속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이 에릭 다이어에게 흘러왔고 이를 강하게 받아쳐 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에릭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역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도한 프리킥이 맨시티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이를 해리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꽂았다. 해리 케인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 대신 들어간 은지에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골을 넣어 4-1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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