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문]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의심 차량…국내 15만대 추산

입력 2015-09-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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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트레이크 시의 한 폭스바겐 매장에 주차돼 있는 디젤 차량에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솔트레이크/AP뉴시스
▲미국 솔트레이크 시의 한 폭스바겐 매장에 주차돼 있는 디젤 차량에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솔트레이크/AP뉴시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국내에 약 15만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각각 11만 4337대와 4만3002대의 2000㏄이하 디젤차를 팔았다.

이 가운데 최근 유로 6 기준에 맞춰 출시된 일부 차종의 판매량은 조작 의심 차량에서 제외된다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유로 6 모델을 빼면 조작 차량으로 의심되는 유로 5 차량은 약 15만대에 이를 것으로 환경부와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EA 189 엔진에 출력과 배기가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수십 종에 달해 같은 엔진이라도 개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폭스바겐그룹과 독일 교통부가 이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진행될 환경부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폭스바겐 측이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 입증돼 리콜이 이뤄질 경우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로는 현대ㆍ기아차가 2011년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등 12개 차종에서 에어컨 가동 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을 축소해 질소산화물을 과다배출한 일로 87만대를 리콜한 사례가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평택항에 입고한 폴크스바겐 골프 등 4개 차종을 1대씩 봉인조치했으며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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