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유증 실권주 ‘미래에셋·삼성·에셋플러스’ 공동인수

입력 2015-09-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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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주주협의체에서 결정…218억 증자 성료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1차 유상증자 실권주 120억원 규모를 미래에셋, 삼성,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공동 인수한다. 이로써 자본금 100%인 218억원 규모로 진행한 펀드온라인코리아 유상증자도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체는 이날 오전 간담회를 갖고 지난 22일 마감된 유증 실권주 처리 향방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22일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진행한 보통주(436만5600주) 218억원2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공모 집계결과 총 13개의 운용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주주협의체 한 관계자는 “펀드온라인측으로부터 최종 보고받은 결과 총 57%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면서 “오늘 간담회 자리에선 실권주를 에셋플러스, 삼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공동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주협의체는 이들 3사중 특정 운용사가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또 다른 관계자는 “실권주를 공동 인수하기로 한 이들 3사는 따로 논의를 거쳐 실권주 인수 비중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권주 공동 인수에 나선 운용사들은 향후 온라인펀드 판매 채널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핀테크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며 “공정하고 객곽적인 펀드유통 시장 형성에 기여한다는 측면도 있어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도 “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후 당 사 역시 펀드 판매 측면에서 수혜를 크게 봤다”며 “펀드슈퍼마켓은 객관적 펀드 정보 제공과 저렴한 보수가 강점이라 투자자들에게도 점차 어필하고 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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