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에스에프에이(SFA) 대표 “STS반도체 인수 통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낼 것”

입력 2015-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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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가 STS반도체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사업으로의 확대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STS반도체통신 인수 관련 기업설명회(IR)에서 “STS반도체에 필요한 장비 공급 및 양산 검증을 통해 SFA의 신사업 확대를 기대한다”며 인수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STS반도체를 통해 검증된 장비를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반도체 전 공정 장비 사업으로의 확대 추진”이라고 밝혔다.

SFA는 이달 18일 STS반도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737억원을 투자해 2989만8634주(29.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인수한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지분율을 44.6%까지 높이며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분투자 금액만 총 1440억원 규모로 SFA는 이에 더해 워크아웃 중인 STS반도체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1년 내 최소 453억원의 추가 자본금증액 및 1000억원의 차입금 변제를 약속했다. 채권단과의 협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STS반도체는 올 상반기 말 기준 629.3%에 달하는 부채비율이 3분의 1 수준인 217.1%까지 개선된다.

김 대표는 “SFA가 보유한 BW 및 CB를 감안하면 STS반도체의 부채비율은 172%까지 개선 가능하며, 수익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S반도체의 중국과 필리핀 공장의 생산성에 대해서도 염려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손실을 기록 중인 중국 소주 공장은 인수가 끝난 뒤 모든 현금흐름에서 수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 시킬 것”이라며 “현재 75%수준인 필리핀 공장의 가동률도 80~8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도 450억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반기 유동성 문제 때문에 190억원 정도가 집행된 상태다”며 “범핑사업(bumping)사업에서도 추가적인 상황을 고려해 범핑에서 50억원 집행을 고려중이며 현재 삼성과 일본 후지쯔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대표는 “SFA는 STS반도체 인수 후에도 현금성자산이 1800억원 가량 되는 등 재무적 건전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기회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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