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 수급 문제없다던 한국지엠… 출고 지연으로 고객불만 속출

입력 2015-09-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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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사진제공= 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사진제공= 한국지엠)
“바로 출고 될것처럼 하더니, 두 달 이상 출고가 지연돼 답답한 심경입니다.”

한국지엠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가 출고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팔라 공급이 부족해 이 차를 구입하는데 2개월 이상 걸리고 있다. 임팔라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한 한국지엠 측의 예상이 틀린 것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정확한 누적판매 계약대수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차를 구매하면 11월에나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선적 물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출고 지연이 장기화 되자 사전계약 고객들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임팔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는 임팔라 출고가 연기되자 회사 측에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 회원은 “어떤 회원은 이미 기존 차를 처분한 상태여서 무작정 기다리는게 금전적 손해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팔라 출고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한국지엠 측은 서둘러 임팔라 계약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내수와 동일한 계약방식을 따랐으나, 지금은 수입차(캐딜락 등) 계약방식으로 전격 수정한 것. 내수 방식과 달리 수입차 방식은 국내 재고와 옵션등을 파악해서 계약을 하고 최장 19주까지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지난달 11일 출시된 임팔라는 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초반부터 계약대수가 폭발적으로 늘더니 현재는 8000대를 돌파하며 이른바 ‘임팔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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