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미스터블루, 만화제작·출판·유통 ‘일관 시스템’… 연평균 27% 성장

입력 2015-09-22 10:30 수정 2015-09-22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화·비즈니스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지난해 137억3500만원 매출 달성… 동부스팩2호와 합병 상장 추진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

지난 2002년 11월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국내 1위 만화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2003년 1월 상호명과 동일한 만화 포털사이트인 ‘미스터블루’를 정식 오픈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동부스팩2호(207760)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미스터블루가 상장되면 업계 최초를 기록하게 된다.

주요 사업부문은 온라인 만화콘텐츠 사업과 만화출판 사업이다. 온라인 만화콘텐츠 사업은 단행본 만화 또는 만화 잡지 등을 전자출판물 형태로 제작한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B2C사업과 단행본 만화를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 제공하고자 전자출판물 형태로 제작해 제공하는 B2B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B2C사업은 주요 만화가의 포괄적 저작권 취득을 통해 킬러(Killer) 콘텐츠를 확보해 출판하는 형태와 출판된 만화를 전자책(e-Book)으로 변환해 미스터블루의 사이트(www.mrblue.com)에 게시함으로써 다수 이용자들이 PC 또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등이 있다.

B2B사업은 네이버, 다음카카오, 티스토어, 네이트 등 타사 플랫폼에 온라인 만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스터블루는 다수의 유명 작가들의 저작권과 전송권을 보유해 독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타사 대비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각 대형 포털의 마니아층이 지속적으로 미스터블루의 만화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만화콘텐츠를 오프라인 출판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에게 공급하는 출판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변이’ 일러스트.
▲‘변이’ 일러스트.

미스터블루는 보유 중인 만화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및 전송권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해 왔으며, 현재 약 22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유명 작가의 저작권 확보를 통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비중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스터블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화 제작부터 도서출판, 유통, 서비스까지 일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스터블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만화 비즈니스에 필요한 수직계열화 구축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

실제 미스터블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7.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연평균 99%, 88%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7억35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 4400만원, 29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웹툰의 시장 규모는 정부의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따라오는 2018년까지 약 5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 콘텐츠 구매를 통한 사업을 넘어 자체 콘텐츠 개발과 향후 웹드라마 제작 및 서비스, 유통사업까지 웹툰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만화는 소재의 무한성과 상상의 자유성을 갖고 있는 매력적 분야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팬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우수한 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미스터블루가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19,000
    • -0.87%
    • 이더리움
    • 4,99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3.68%
    • 리플
    • 698
    • +0.72%
    • 솔라나
    • 206,000
    • +0.64%
    • 에이다
    • 573
    • -1.88%
    • 이오스
    • 896
    • -4.17%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7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550
    • -3.36%
    • 체인링크
    • 20,700
    • -1.48%
    • 샌드박스
    • 509
    • -6.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