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가고픈 직장’ 한국은행 70명 공채에 4000여명 몰려…경쟁률 58:1

입력 2015-09-21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반사무직 직원 채용 경쟁률은 172대 1 기록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신의 직장’을 넘어 ‘신도 가고픈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은행의 신입직원 채용에 4000여명이 몰렸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주 원서 접수를 마감한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에 4031명이 지원했다. 한은의 이번 채용 예정 규모는 70명으로 경쟁률은 57.6 대 1에 달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76.2대 1)보다 다소 떨어진 수준이지만 올해 채용 규모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한은은 지난 7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늘어난 신규 채용 여력과 정년퇴직 예정 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계획을 고려해 올 채용인력을 작년보다 10명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최근 10년간 평균치(48명)보다 20여명 많은 수준이다. 한은은 특히 올해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각종 자격증 보유 등 스펙을 보지 않기로 했다. 서류전형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CPA) 같은 자격증이나 외국어 능력자 우대 혜택을 폐지했다.

한은 신입 종합기획직원 입사 경쟁률은 2012년 34.1대 1에서 이듬해 47.7대 1로상승했고 작년엔 76.2대 1로 치솟았다. 올 경쟁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진 것은 작년 필기시험 문제가 워낙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은 신입 직원 연봉은 작년 기준으로 4000만원 정도다. 한은 직원의 1인당 평균연봉은 9616만원 수준이다. 한은은 다음 달 24일 필기시험, 11월 집단과제 면접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12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이 현재 별도로 전형을 진행 중인 일반사무직원(C3) 채용에는 20명 모집에 3439명이 지원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1,000
    • -1.95%
    • 이더리움
    • 4,549,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64%
    • 리플
    • 3,056
    • -1.7%
    • 솔라나
    • 199,700
    • -3.15%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