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투자금 '꿀꺽'…이숨투자자문 대표 체포

입력 2015-09-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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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숨투자자문 대표와 임원이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17일 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숨투자자문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뒤 이 업체 안모 대표와 강모 상무 등 임원들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숨투자자문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3000여억원의 자금을 받아 이 가운데 1000여억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이숨투자자문은 최소 투자금을 1000만원으로 설정하고, 90% 이상 원금 보장과 월평균 2% 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숨투자자문의 계좌를 추척하던 중 현장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숨투자자문 사무실에 검사역을 보냈다.

하지만 이숨 측은 오히려 무단침입으로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금감원 역시 이숨투자자문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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