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외국인 성형외과 환자 5년새 13배 늘어…70%가 중국인

입력 2015-09-17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외국인 성형외과 환자가 최근 5년새 13배나 급증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성형외과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은 모두 3만6224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35만4389명의 10.2%를 차지했다.

외국인 성형외과 환자수는 2851명이던 지난 2009년 이후 5년새 13배나 급증했다. 진료 수입 역시 57억원에서 1253억원으로 22배나 늘었다.

특히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환자 10명 중 7명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 환자 비중은 2009년 27.7%에서 작년 68.8%로 확대됐다. 환자수는 그 사이 791명에서 2만4854명으로 31.4배 급증했다.

하지만 전 진료과의 외국인 환자 중 등록된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를 통한 경우는 전체의 10.3%에 그쳤다.

남 의원은 "외국인환자 중 미용성형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 한 성형관광과 성형공화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자와 해외진출 의료기관 등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외국어 의료광고 허용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제의료지원사업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3,000
    • -2.4%
    • 이더리움
    • 4,545,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47%
    • 리플
    • 3,045
    • -2.28%
    • 솔라나
    • 199,200
    • -4.18%
    • 에이다
    • 618
    • -5.65%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2.16%
    • 체인링크
    • 20,310
    • -4.33%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