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국내 첫 GBT 신약 미 3상 임상시험 투여 시작

입력 2015-09-17 13:10 수정 2015-09-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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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GBT치료제 신약을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 투여를 시작했다.

17일 지트리비앤티에 따르면 미국 내 자회사 ReGenTree(뉴저지 프린스턴 소재)를 통해 개발 중인 Thymosin beta 4(Tβ4)를 주성분으로 하는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 DES) 치료제 신약(GBT-201/RGN-259)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서 첫 피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약 투여를 시작했다.

이로써 지트리비앤티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체 중 미국에서 안과질환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첫 신약 개발사가 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임상 3상 결과가 도출되는 내년 3~4월경에는 미국 내 안과 전문 바이오 벤처로서 그 위상을 확실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구건조증(DES) 3상 임상시험은 미국 동부 및 중부에 위치한 안과 특성화 병원 여러 곳에서 약 300~400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모든 피험자에게 임상시험약 투여를 완료하고 내년 3~4월경 임상 3상 결과를 얻기 위한 타임라인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에 대한 미국 처방의약품은 현재 Allergan사의 Restasis가 유일하며, 지난 10여 년간 미국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그 시장 규모는 단일품목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지트리비앤티의 GBT-201이 증상(Symptom)와 징후(Sign) 모두에서 효능을 갖는 미국 FDA가 인증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출시될 경우 현재 1조원의 블루오션 시장에서 그 잠재력은 폭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전략 및 구조에 대해 여러 옵션을 가지고 이미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미셀, 셀트리온, CMG제약 등과 함께 바이오 의약 관련주인 지트리비앤티는 판매되고 있는 품목 수가 극히 제한적인 블루오션 시장인 안구건조증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장에 진입할 경우, 향후 2~3년 내 안과치료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발자국을 남길지 업계에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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