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아마존프라임 회원에 6개월 무료 구독권 제공…신문업계, 파급 효과 기대

입력 2015-09-17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마존프라임 회원, ‘WP 온라인’ 6개월 무료 구독 후 월 3.99달러에 이용 가능해져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공짜콘텐츠를 앞세워 독자 수 늘리기에 나섰다.

WP는 16일(현지시간) ‘아마존프라임’회원들에게 신문의 온라인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WP의 발표에 따라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전국 디지털 판(National Digital Edition)’WP 온라인을 6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무료 구독 종료 후에는 월 3.99달러(약 4686원)의 특별 가격에 WP 온라인을 계속 구독할 수 있다. WP 온라인의 정상 가격은 월 9.99달러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WP가 만든 웹페이지(https://subscribe.washingtonpost.com/prime)에서 아마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WP의 이번 조치를 두고 업계에선 아마존 프라임 회원과 WP 독자의 수를 확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종이신문 구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전 세계 신문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사업 제휴가 나와 그 파급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 2013년 개인 자격으로 WP를 인수했다. 하지만, 한동안 양사의 상품을 결합하는 것을 꺼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사용자에게 6개월 무료 구독 및 월 3.99달러 조건으로 온라인 구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사업제휴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이 프로모션의 조건은 ‘6개월간 월 1달러 및 이후 월 3.99달러’로 변경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0,000
    • -0.03%
    • 이더리움
    • 4,54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97%
    • 리플
    • 3,037
    • -0.07%
    • 솔라나
    • 198,100
    • -0.3%
    • 에이다
    • 621
    • -0.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30
    • +2.8%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