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지난해 산재 은폐 적발 작년보다 3.8배 급증

입력 2015-09-11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석현 의원 “은폐 근절할 종합대책 수립해야”

산업재해가 발생했는데도 감독관청에 보고하지 않은 채 은폐하는 산재 미보고 적발건수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재 미보고 적발건수는 2013년 192건에서 지난해 726건으로 3.8배나 급증했다.

적발 경위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공단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는 과정에서 적발한 건이 5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산재가 보고되지 않으면 산재보험으로 처리해야 할 것을 건강보험으로 처리하게 돼 건강보험 입장에서는 부당이득금이 된다.

뒤이어 재해자의 산재처리 요구를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건이 96건, 사업장 감독 중 적발된 건이 48건, 산재은폐신고센터에 접수된 것이 32건, 자진 신고가 16건, 119 구급대 신고 자료를 통한 적발이 3건 등이었다.

이석현 의원은 “고용부는 산재를 은폐하는 유인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현행 1000만원인 과태료 상향, 산업안전감독관 증원 등 산재 은폐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7,000
    • +1.56%
    • 이더리움
    • 4,39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72%
    • 리플
    • 2,867
    • +1.67%
    • 솔라나
    • 191,400
    • +1.48%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2%
    • 체인링크
    • 19,240
    • +1%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