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콰이디-우버, 중국 점유율 놓고 신경전…디디콰이디, 우버 라이벌 리프트에 투자

입력 2015-09-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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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콰이디, 자국 시장 내 우버 대처하려는 의도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콰이디와 우버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놓고 ‘대단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디디콰이디가 미국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디디콰이디가 우버의 미국 내 경쟁사인 리프트를 지원함으로써 자사의 지위를 넘보는 우버의 위협에 대처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현재 리프트의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8000억원)에 이른다. 소식통은 리프트가 현재 우버와의 경쟁을 위해 중국 내 투자자와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버는 중국 100여 도시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중국 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디디콰이디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기업가치 160억 달러에 달하는 디디콰이디는 현재 중국 차량공유시장의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디디콰이디와 우버는 자금 조달 경쟁도 벌이고 있다. 최근 두 달간 디디콰이디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청웨이 디디콰이디 최고경영자(CEO)는 다롄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지난 7월 20억 달러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1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버 역시 지난 7일 중국에서 12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디디콰이디를 지원하는 반면 우버는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와 손을 잡아 이들의 자금 유치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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