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콘퍼런스] 뤼수친 부총경리 “中정부·기업, 여성 쿼터제 시행 중”

입력 2015-09-10 13:52 수정 2015-09-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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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중국은 현재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일정 비율로 여성을 임원과 고위직으로 임명하는데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10년·종이 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중·일 국제 콘퍼런스’ 1부(미래와 여성) 행사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뤼수친(려숙근) 삼원식품 부총경리(부사장)는 ‘중국의 여성 쿼터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뤼수친 부총경리는 “중국은 현재 여성 임원에 대한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고, 중국 중앙정부 고위직 인사의 경우에도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회사 중견 간부 이상을 보자면 여성이 남성보다 결코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 리더만 놓고 본다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면서 “이는 바로 젠더상의 열위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젠더상 열위는 사실 계속돼 왔다”면서 “비즈니스는 원래 남성이 세계였지만, 현재는 여성이 많이 참여하고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여성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을 얻고자 하고 중용되고자 한다면, 특히 커리어 패스(career path) 상에서 남성과 똑같은 기회를 누리고자 한다면 자기계발을 잘 해야 햐고 더욱 더 뛰어난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이 발달되고 현대화되면서 창의력이 필요한 소프트한 경제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여성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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