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이병구 대표 “중국 공장 올해 가동률 80% 예상…수익성도 개선 된다”

입력 2015-09-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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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가 미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 한국의 IoT 생태계 선도를 위해 내놓은 신제품이 초반 호평을 받으며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네패스 이병구 대표에 따르면 네패스 IoT 사업부는 최근 오픈소스하드웨어의 교육용 키트인 ‘지니어스킷’과 세계최소형의 오픈소스하드웨어 플랫폼 ‘닷두이노’를 발표했고 빠른 속도로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제품은 네패스가 보유한 ‘경박단소(작고 얇은 반도체)’ 공정 기술과 소재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오픈소스하드웨어 플랫폼이다.

닷두이노는 시계 등 작은 기기 안에 IoT 기능을 담아야 하는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며, 지니어스킷은 초보자를 위한 조립 키트이며 교육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지니어스킷은 스타트업에게 키트를 제공하면 업체들은 이 키트를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네패스가 운영하고 있는 코코아팹(kocoafab)이라는 커뮤니티에 가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월 4만명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과학기자재 판매하는 업체들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에도 교육용으로 납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코아팹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학습 컨텐츠 서비스 사이트로 모든 컨텐츠가 오픈돼 있다. 자유롭게 아이디어, 솔루션,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2015년 상반기 페이지뷰만 100만이 넘었다. 코코아팹은 대부분의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외산이라는 점에 주목해 한국형 오픈소스 하드웨어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국산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네패스의 사업 분야는 반도체 외에도 케미컬과 LED, 디스플레이, 반도체 클린룸 등을 만드는 특수건축 등 7개나 된다. 하지만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경쟁보다는 협업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사업부에 힘을 실어줬다. 단일 하드웨어 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사물인터넷 관련 보드를 외국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데, 네패스가 가진 기술로 모듈을 만들어 이런 것들을 스타트업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자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제품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구 대표는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에서 9일 개최된 중국 반도체 합작회사인 장쑤네패스의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하는 네패스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화이안시 Yao 서기, 첸타우 부시장, 공업원구 Chao 신임서기 등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고객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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