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이사회 장악 구도로 변모(상보)

입력 2007-03-12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관상 이사선임 3명 이상 무제한...강문석 대표측 맞서 독자 선임안건 상정

동아제약이 강신호 회장의 둘째 아들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임원선임 주주제안에 맞서 독자적인 임원 선임 안건을 내놨다.

이에 따라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대표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동아제약의 경영권 향방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측의 이사회 진출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12일 이사회에서 당초 16일로 개최 예정이던 2006년도 정기 주총을 29일로 연기하고 정기 주총안건도 이사 선임안을 추가해 최종 확정했다.

동아제약은 강신호 회장의 둘째 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가 제기한 주주제안을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을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동아제약은 우선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측이 제안한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지용석 한국알콜산업 대표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상정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김일중 대한 내과학회 부회장 ▲정재호 아주대 의대교수 ▲조현철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안만식 예일회계법인 세무본부장 ▲정은섭 법무법인 아주 대표변호사 ▲최승진 법무법인 시공 대표변호사 등 6명이다. 또 류희용 대림농수산 대표를 감사후보자로 올려놨다.

하지만 동아제약 측도 자체적으로 ▲최기준 메디칼 사업본부장 ▲유무희 동아제약 연구소장 ▲차봉진 동아제약 생산본부장 ▲이항규 경영지원실장 등 4명을 사내이사 후보에 상정했다.

이어 사내이사에▲권성원 포천중문의대교수 ▲오문희 세무법인 가덕 부회장 ▲김정숙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하광호 변호사 ▲고원석 변호사 등 5명을 추천하는 등 총 9명을 등기이사에 선임해주도록 주총 의안으로 상정했다.

향후 양측이 얼마나 많은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이사회를 장악하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배가 갈리는 구도다. 동아제약은 정관상 이사의 수가 3명이상으로 이사수 상한선 제한이 없는 만큼 다수의 이사 선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동아제약의 이사회 구성은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나 현재 2명이 공석이다. 현재 등기이사 6명중 강신호 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이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며, 김원배 사장, 강정석 전무, 박찬일 상무, 강경보 사외이사등 4명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주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에서의 치열한 표대결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동아제약측은 5000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5000주이상을 보유한 주주로는 미래에셋, 한미약품, 일본 오츠카제약 등을 비롯한 개인 및 법인 등을 포함해 총 162인이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986만9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9.4%,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대비 64.68%에 해당한다.

현재 동아제약측은 강신호 회장외 10인이 6.94%(68만5172주)를 가지고 있으며, 강문석 부회장 외 17인이 지분 14.71%(145만여주)를 보유중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8.42%), 한미약품(6.27% 의결권 행사가능지분 4.95%) 등이며 한미약품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한양정밀 4.14%, KB자산운용 4.78% 등이다. 동아제약에 우호적인 일본 오츠카제약은 4.72%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58.88%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김민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16]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00,000
    • +2.34%
    • 이더리움
    • 3,305,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32%
    • 리플
    • 2,172
    • +4.57%
    • 솔라나
    • 137,100
    • +5.3%
    • 에이다
    • 425
    • +8.97%
    • 트론
    • 435
    • -0.46%
    • 스텔라루멘
    • 254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80
    • +1.02%
    • 체인링크
    • 14,230
    • +4.86%
    • 샌드박스
    • 129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