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후, 사업재편으로 수익성 개선 나선다

입력 2015-09-09 08:42 수정 2015-09-09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9-0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신후가 부실한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한편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며 사업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후는 키로이컴퍼니의 주식 34만2000주를 159억3393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07%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식 취득 후 신후의 지분율은 19%다.

신후 측은 "키로이컴퍼니는 비티엘(BTL), 테이, 예아 등을 소속가수로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업체"라며 "이번 키로이컴퍼니의 지분 인수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후는 그동안 패션사업과 PC방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해왔지만 최근 기존 사업 부분의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업 목적에 에너지기술개발 및 전기안정 관련 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 ESS연구개발, 호텔업, 연예 기획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받는 부문은 에너지 기술 개발 부분이다. 신후는 에너지 기술 개발 부분으로의 진출을 위해 이에스에스콤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장헌 대표를 지난 달 영입하기도 했다.

이에스에스콤은 국내 전력 신기술 제1호를 획득하고 ESS(Electric Saving Safety) 시스템에 대한 기술평가 추천서를 정식으로 받은 기업이다. 이에 신후는 최근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신축 공사 관련 1억2182만원 규모의 ESS시스템 공급계약을 광명전설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신후는 신사업 진출과 함께 부실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돌입했다. PC방 사업 부문의 축소를 결정한 것.

신후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PC방 가맹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약 25개점을 오픈했다. 그러나 PC방 가맹사업의 실적은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지난 2013년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PC방 가맹사업 부문의 실적이 지난해 21억원으로 반토막 난 것이다.

이에 당초 계획했던 직영 PC방 개점을 일부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 및 모바일 게임시장의 확대에 따른 온라인 게임시장 및 PC방 시장 규모의 축소로 직영PC방 개점 계획을 전면 재검토 중에 있다"며 "향후 당사의 수익사업과 연계해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37,000
    • +0.76%
    • 이더리움
    • 4,130,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16%
    • 리플
    • 705
    • -1.12%
    • 솔라나
    • 201,900
    • -1.27%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1,094
    • -0.36%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29%
    • 체인링크
    • 19,090
    • +1.54%
    • 샌드박스
    • 587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