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릭스파트너스 “한국 기업, 고객 맞춤형 디지털 구조조정 필요”

입력 2015-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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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구조조정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한국 기업들에게도 디지털 구조조정(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드 몽구어 알릭스파트너스 글로벌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서비스사업 본부 총괄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매출 극대화와 수익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및 IT 기술을 활용해 사업모델 및 경영 전반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미국 대형 백화점인 노드스트롬과 메이시가 소비자 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구조조정을 한 사례를 들 수 있다.

몽구어 대표는 “한국은 IT 기반 시설이 좋은 반면 기업 경영에 적용해 매출이나 투자, 자산 매각, 인력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이 현격히 부족하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거나 사업을 재검토 하는 경우도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전사적 기업관리(ERP)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아직 인터넷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한 정보가 경영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아마존에서 구매할 때 더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직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라질 것이고 어떤 산업은 그 생태계 자체가 완전히 변화될 것”이라며 “기업 회생과 구조조정의 기준이 생존여부와 경쟁력에 달린 상황에서 IT 부문에 대한 투자와 관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몽구어 대표는 IT정보관리 전문가이자 공인회계사다. 창업한 기업이 알릭스파트너스에 2001년에 인수되면서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서비스 본부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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