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검사 10명 중 3~4명 서울대…'SKY' 학벌 편중 심해

입력 2015-09-07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임용 검사의 학벌 편중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까지 신규 임용된 검사 476명 중 36.7%인 175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어 고려대(79명), 연세대(75명) 순으로 이른바 'SKY' 학벌 출신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대가 배출한 검사는 2012년 8명, 2013년 10명에 이어 2014년 13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올해 역시 현재까지 11명의 서울대 출신 검사가 신규 임용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의 검사 160명 중에도 서울대 출신이 42명(2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21명), 성균관대(16명), 고려대(15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엘리트 위주의 검사 임용만으로는 국민과 검찰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임용자들이 다양한 계층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직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82,000
    • -1.13%
    • 이더리움
    • 4,229,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24%
    • 리플
    • 2,775
    • -3.61%
    • 솔라나
    • 184,600
    • -4.25%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1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92%
    • 체인링크
    • 18,210
    • -5.21%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