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 단행

입력 2015-09-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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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 결렬로 노조가 파업 중인 금호타이어가 6일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금호타이어 사측이 노조의 전면 파업에 직장패쇄라는 강경카드를 꺼내면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전면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직장폐쇄를 결정하게 됐다"며 "노조에서 파업 철회 의사를 표명한다면 직장폐쇄도 해제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직장폐쇄 사실을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통보하고 회사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6일 오전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직원들을 동원해 회사 정문을 봉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호타이어가 6일 오전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직원들을 동원해 회사 정문을 봉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금호타이어는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금 지급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노조가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 지난달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이후에도 노사는 본교섭을 진행해 최근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는 듯했으나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교섭에서 금호타이어는 수정인상안을 노조에 제시하며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노조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

수정안에서 금호타이어는 동종업계 일당 2950원 정액 인상으로 인상률을 기존 3%에서 4.6%로 올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 성과금에 대해서는 70만원을 보장하고 올해 말 실적을 합산해서 지급하겠다는 안도 제시했다.

양측은 이견을 보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서는 시행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에 따른 일시금 지급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기간이었던 2011년 3월에도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가고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8일간 조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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