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GS-전남창조혁신센터, 120억원 규모 창업 펀드 조성

입력 2015-09-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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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GS그룹은 농어업벤처육성의 허브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를 결성해 농식품벤처ㆍ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GS, 전남창조혁신센터 등 관련 기관이 120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MOU를 체결하고 농식품 R&D 기반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GS는 당초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계획됐던 농수산벤처ㆍ관광바이오화학 사업 추진과 함께 1390억원 펀드 조성ㆍ운영도 본격화한다.

그 동안 농식품부와 GS그룹은 농업 분야의 획일적인 정부 보조, 융자 지원으로는 농업ㆍ농촌 투자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공감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자본금 투자뿐만아니라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의 투자 대상 농식품경영체의 유통ㆍ판로 등을 지원하게 돼 농식품 경영체가 조기에 사업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농식품경영체와 초기 농식품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농식품펀드와는 운영방식을 차별화했다.

투자대상은 R&D를 통한 기술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사업 준비단계 또는 사업개시 후 3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와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격적인 창업 투자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펀드 운용사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 위해 기준수익율(3%→0%이상)ㆍ우선손실충당금비율(5%→면제) 등 기준을 완화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990개팀이 참가해 지역예선을 진행 중인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왕중왕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우선적으로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해 농식품 창업의 붐을 확산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GS그룹이 농업·농촌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앞으로 추가적인 대기업ㆍ중견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1사 1촌운동’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GS는 농수산, 관광, 바이오화학 벤처 창업 활성화와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와 전라남도, 성장사다리펀드, 농식품모태펀드 등이 출자해 총 13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부가가치 농수산 벤처 창업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에 맞추어 계획했던 대규모 펀드 조성도 본격화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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