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 장관 "취업준비생ㆍ대학원생도 행복주택 입주"

입력 2015-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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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SNS정책간담회 사진.(사진=국토교통부)
취업준비생도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행복주택 입주 대상은 대학생ㆍ사회초년생(직장인)ㆍ신혼부부ㆍ주거급여수급자ㆍ고령자 등이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취업 준비생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준비하면서도 제도적 지원이 소홀했던 젊은 계층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유일호 장관과 함께하는 2030 정책 토크'에서 "대학원생은 어떻게 되느냐 질문이 당연히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복주택에 못 들어간다고 졸업을 늦게할 순 없다. 연말까지 취업 준비생과 대학원생을 (행복주택 입주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책 토크에는 유 장관이 초청한 임대주택 입주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취업 준비생 등 50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현재 행복주택 입주 대상에 취업준비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검토 중이다.

먼저 행복주택 입주를 신청한 취업 준비생이 실제 취업 의사가 있는지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 패키지'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로 확인하는 등의 여러 방안을 검토ㆍ협의하고 있다.

소득기준 등 취업 준비생과 대학원생에 적용할 다른 자격 조건도 마련 중이다. 취업 준비생과 상황이 비슷한 대학생에게는 '무주택자로 본인과 부모 합계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 또는 자신의 자산이 국민임대주택 입주 기준 충족' 등 기준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 행복주택 입주에 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유 장관에게 임대주택 공급과 판교테크노밸리 지원 확대, 물류 분야에서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이번 정부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인 5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매입·전세 임대주택과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해외 건설시장 개척에 청년들이 동참할 수 있게 해외 건설·플랜트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며 "물류 분야에서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물류리츠(부동산개발회사) 도입 등으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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