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시행 후 문화소비 23.8% 증가...효자 노릇 '톡톡'

입력 2015-09-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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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문화 업종 및 지역상권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한카드가 ‘문화가 있는 날’ 시행효과를 카드이용행태로 분석해 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문화 관련 전반 카드 이용건수 규모는 136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2년전에 비해 23.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시행되면서 관련 업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연극·영화·스포츠 관람 등 문화 분야 가맹점 이용고객 수는, 해당 월의 다른 수요일에 비해 마지막 수요일, 즉 '문화가 있는 날'에 평균 23~61% 늘어났다.

특히 7월의 경우에는 이용 고객 수가 7만1000명을 기록하는 등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진정세와 여름방학·휴가철 효과가 맞물려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 분야 가맹점의 이용 고객수 뿐만 아니라 총 이용 금액 역시 다른 수요일 대비 13~63% 늘었다.

대표적 문화예술거리인 대학로의 경우 공연시설 반경 300미터 이내 요식 가맹점 기준 이용추이를 보면, ‘문화가 있는 날’ 매출 규모가 정상 매출 대비 최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문화가 있는 날’ 매출 증가 효과는 40,20,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인 예술의 전당 근처 요식 업종 이용금액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최고 12%까지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 이번 ‘문화가 있는 날’ 분석은 정부정책이 민간분야에 대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라면서 “ 향후 빅데이터 경쟁력을 활용, 정부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소비심리 활성화 측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적극 추진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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