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의 'Mobile IPTV' 국제표준화 추진

입력 2007-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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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Mobile IPTV 국내 및 국제표준화 작업이 TTA 표준화위원회인 IPTV 프로젝트그룹(PG219) 산하 Mobile IPTV 실무반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Mobile IPTV란 기존 IPTV 개념에 이동성 기능을 추가시킨 개념으로 다양한 무선기술을 이용해 이동 환경에서도 텔레비전, 비디오, 텍스트, 그림 등의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된 DMB 서비스와는 양방향 서비스를 하나의 IP 무선기술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차별화된다.

현재의 IPTV 기술은 가정 내 고정형 TV를 통해 서비스를 수신하는 것이나 향후 머지 않은 미래에는 IPTV의 인터넷 연결성 및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동 단말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TA Mobile IPTV 실무반에서는 다양한 무선환경에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사항 및 요구사항들을 검토하여 표준초안을 작성하고 있으며, IP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LG전자, 디지캡, 알티캐스트, 넷앤티비 등의 관련사에서 Mobile IPTV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3차 회의까지의 ITU-T FG IPTV 활동을 통해 Mobile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요구사항을 ‘IPTV 요구사항’ 문서에 반영해 왔으며, 본격적인 Mobile IPTV 표준화 작업은 ITU-T SG13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ITU 본부(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SG13 회의에서 ‘IPTV에서의 이동성 지원기술’을 국제표준화 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며, TTA IPTV 프로젝트그룹을 통해 국내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작성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ITU-T SG13에 제안할 계획이다. ITU-T에서 NGN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SG13은 IPTV FG의 모체가 되는 연구반으로 FG IPTV 활동 종료 후, IPTV 표준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김영근 상무는 “현재의 단방향성 이동형 TV는 향후 다양한 무선기술의 발달과 함께 Mobile IPTV의 형태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 표준화를 국내 관련사 중심으로 선도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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