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독감예방접종, 10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도 무료

입력 2015-09-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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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전국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1만5294곳에서 1950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65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보건소 접종 일에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 안전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정 병의원에서는 11월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무료접종 기관 확대로 기존에 59% 수준이던 노년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80%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만성 심ㆍ폐질환, 당뇨, 신부전 등 기존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2050만 도즈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으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단골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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