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남 별세, 외손자 “가족에게 유언 남기지 못하고 세상 떠나셨다”

입력 2015-09-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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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이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남성남의 외손자는 31일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조용히 돌아가셨다”며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남성남은 1970년대 고(故)남철과 콤비를 이루며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서 웃음을 전했다. 또한 남철과 호흡을 맞춘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남성남은 2013년 고(故) 남철이 숨을 거뒀을 당시 절친한 벗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너무 가슴이 아프다. 꼭 아내가 죽은 느낌”이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남성남은 큰 슬픔에 빠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분당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2일 발인이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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