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제노포커스, 삼성전자 덕분에 상반기 실적 ↑

입력 2015-09-01 08:03 수정 2015-09-01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9-0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3D 낸드 생산량 증가하면서 제노포커스 카탈라아제 매출도 ↑

[공시돋보기] 제노포커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제노포커스의 고객인 삼성전자가 3D 낸드플래쉬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혜를 입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노포커스의 올해 실적은 견조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노포커스의 2분기 매출액은 19억226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2835만원으로 168.5%, 순이익은 3억3684만원으로 84.6%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34억960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뛰었고, 영업이익은 6억2768만원으로 168.7%, 순이익은 5억4933만원으로 238.5% 급등했다.

반기보고서를 자세히 보면 상반기 제품 매출원가가 10억7722만원에서 22억6629만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중국향 매출이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상반기 매출 비중 가운데 중국 매출이 12억212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억9942만원보다 20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이 56.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산업용 효소 생산업체다. 주력 제품은 크게 산업용 효소(Catalase 카탈라아제), 식품 가공용 효소(Lactase 락타아제), 동물사료용 효소(Phytase)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은 카탈라아제(59.84%)다. 카탈라아제는 반도체 식각 전공정에 들어가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효소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비롯해 국내외 반도체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D 낸드플래시 웨이퍼 생산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 제노포커스의 하반기 매출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은 반도체, 식품, 의약, 화장품/구강제품 등 각 분야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하는 기업들”이라며 “이러한 고객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은 산업분야와 다양한 고객에게 당사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고, 경쟁업체가 국내·외 유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당사와 경쟁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97,000
    • +0.69%
    • 이더리움
    • 4,327,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2.33%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9,500
    • +3.19%
    • 에이다
    • 670
    • +0.45%
    • 이오스
    • 1,130
    • -0.7%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33%
    • 체인링크
    • 22,530
    • +0.94%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