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권선주 기업은행장 “기술금융, 유동성 공급보다 컨설팅 더 효과적”

입력 2015-08-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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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순시를 도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기업은행의 핀테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IBK기업은행은 앞으로 기술금융에 방향성을 두고,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해 유동성 공급과 함께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중은행이 기업의 기술신용정보(TCB)를 직접 평가해 대출하게 되는 사업을 앞두고 관련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이투데이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권 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그동안 기술금융에 꾸준히 많은 역량을 쏟아왔다”면서 “지금까지 양적인 기술금융에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질적으로 성숙해질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핀테크고 기술금융 안에 녹아 있는 만큼, 기술금융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다”면서 “기술금융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라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단순한 금융지원보다는 자문을 통한 컨설팅이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금융 관련 경영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업 쪽에서는 유동성 공급보다 방향을 설정해 주는 컨설팅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기업을 꾸준히 지원하면서 기술금융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권 행장은 “기업은행의 방향이 기술금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라면서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기술금융을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TCB 역량도 키울 방침이다. 권 행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을 기술력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면서 “어려운 분야인 만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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