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 0.3%↑…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아

입력 201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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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비 1.2%↑…2011년 3월 이후 최저치

미국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낮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인 0.4%에 다소 못 미치는 것이다. 6월 수치는 종전의 0.2%에서 0.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개인소득 가운데 임금은 0.5%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연준이 물가판단의 중요 기초자료로 쓰는 PCE 물가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0.3%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PCE 상승률은 지난 2012년 5월 1%대로 내려선 뒤 한번도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넘은 적이 없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2% 올라 전월의 1.3%에서 하락하고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인상적이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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