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전기도 판다

입력 2015-08-28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합상사 마루베니와 손잡아…자사 출점 중소 사업자 지원하려는 의도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마루베니와 손잡고 전력 소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9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서는 전기도 살 수 있다. 라쿠텐은 종합상사 마루베니와 손잡고 자사 쇼핑몰에 출점한 중소 사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소매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도입되는 전력 소매 전면 자유화에 앞서 기존 전력회사와 새 전력회사, 통신회사 등이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라쿠텐은 이 기회를 이용해 출점 업체를 지원하는 등 다른 분야의 규제 완화를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고 있다.

라쿠텐과 마루베니는 연내 업무 제휴의 큰 틀에 합의하고 자유화를 위한 전력 계약 전환 신청이 시작되는 내년 1월까지 서비스 내용과 요금 할인폭 등 세부사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전력 소매 자유화는 전국 약 8500만 소액 계약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약 5000만 가구에 달하는 일반 가정을 둘러싸고 벌써 기업들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전력과 가스 휴대폰 등을 세트 판매하는 등 마케팅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도쿄전력과 소프트뱅크, 간사이전력과 KDDI 등 서로 다른 업종간의 합종연횡 바람도 거세다.

라쿠텐은 특히 단순히 전력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주력 사업의 영업 기반 강화를 노리고 있는 점이 기존 협력과는 다르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마켓에는 약 4만2000명 사업자가 출점해 있으며 여행 예약 사이트 라쿠텐여행에는 3만개의 숙박업체가 가입한 상태다. 미국 아마존닷컴이나 야후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점한 사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라쿠텐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마루베니는 가스화력과 태양광 수력 등 일반 가정 약 13만 가구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41만 킬로와트(K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라쿠텐과의 제휴에 따른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일반 가정에의 전력 소매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산업 발굴하고 성장에 투자⋯5대 금융지주 생산적 금융 본격화 [2026 금융대전]
  • 코스피, 사상 첫 ‘9천피’ 돌파…반도체의 힘[꿈의 9000피 시대]
  • 美 FOMC 매파적 동결…주요국 기조 전환 속 한은 금리 인상 '초읽기'
  • 증시 호황에 연금저축 연간 수익률 10.6%…적립금 200조 육박
  •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하루 새 60% 손실 가능…투자 유의해야”
  •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요양병원 측 “병원 배출 추정”
  •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2차전 돌입⋯노사 팽팽한 평행선
  • 맞벌이가구 615만 '역대 최대'…'有자녀 맞벌이'는 60% 첫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06.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0,000
    • -3.21%
    • 이더리움
    • 2,552,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7.75%
    • 리플
    • 1,721
    • -4.97%
    • 솔라나
    • 103,900
    • -5.63%
    • 에이다
    • 244
    • -4.31%
    • 트론
    • 483
    • +0.21%
    • 스텔라루멘
    • 354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540
    • -5.14%
    • 체인링크
    • 11,890
    • -3.57%
    • 샌드박스
    • 76.42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