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리퍼트 대사 면담 ... “6자회담에 미국 적극 나서달라”

입력 2015-08-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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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남북 고위급 접촉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리퍼트 대사를 예방한 문재인 대표는 "지난번에 만났을 때는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을 말했는데 오늘은 '자주보면 굳어진다'고 말씀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리퍼트 대사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지난 3월 문 대표는 리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했을 때 문병을 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을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 후 이 속담을 인용해 굳건한 양국 관계 유지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근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표가 영문으로 된 한반도 경제통일 구상을 리퍼트 대사에게 전하고 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 재개가 유효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최근 한반도 위기 극복과정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큰 도움이 됐다"며 "남북관계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이 더욱 관심을 갖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의 힘과 결연함이 이번에 잘 드러났다"고 강조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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