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폭행 ‘나를 돌아봐’, 결방 “책임 통감” [전문 포함]

입력 2015-08-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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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최민수의 폭행 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나를 돌아봐’가 결방한다.

21일 KBS 2TV ‘나를 돌아봐’ 측은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라며 “이번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는 외주 제작 PD와 감정이 격해져 신체적 접촉을 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독립PD협회는 “제작사는 자사에서 벌어지는 방송제작 인력에 대한 폭행과 인권침해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라”, “KBS는 비정규직 방송제작 인력들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즉시 시행하라”, “KBS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폭력 연예인 최민수의 출연을 중단시켜라”, “폭력 연예인 최민수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라” 등 강경한 입장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 다음은 ‘나를 돌아봐’ 측이 밝힌 전문.

19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씨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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