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멜번,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입력 2015-08-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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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 멜번 크라운리조트가 운영하는 크라운 멜번 카지노의 불쇼를 야라강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출처=블룸버그

호주 빅토리아 주의 멜번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고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0일 발표했다.

이로써 멜번은 EIU 순위가 처음 발표된 2002년 이래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유일한 도시가 됐다.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각각 2∼4위로 뒤를 이었고, 호주 애들레이드와 캐나다 캘거리가 공동 5위로 집계됐다.

아시아에선 일본 도쿄(15위)와 오사카(17위)가 상위 20위권 안에 포함됐다. 서울은 58위였고 중국 베이징은 전년보다 다섯 계단 올라 69위였다.

EIU 조사는 전세계 140개 도시의 생활여건(Liveability)을 정치 및 사회 안전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사회기반시설 등 다섯 가지 범주에서 평가했다. 멜번은 의료, 교육, 사회기반시설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빅토리아 주정부가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문화 및 환경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멜번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와 주요 국제행사가 연중 개최되는 호주의 이벤트 중심지로, 문화적 다양성, 우수한 교육기관, 세계적 수준의 사회기반시설,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살기좋은 도시로서의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패트릭 스트링어(Patrick Stringer) 호주 빅토리아주 한국대표부 참사관은 "이번 발표를 통해 멜번이 역동적이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유한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확인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주에서 유일하게 스탠다드푸어스 (Standard Poor's)의 'AAA' 신용등급을 10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빅토리아주는 안정적인 재정환경과 세금감면 및 간소화된 행정절차 등의 친기업 정책으로 살기 좋은 도시이자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2016년,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요 교통시설 분야에 총2백억 호주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의료와 교육 분야에 총 54억 호주달러를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지난 5년 기간에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관광객수는 연간 8%, 관광수입은 연간 8.8% 증가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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