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약경쟁률 17.19대 1…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입력 2015-08-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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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고공행진…내달 분양시장도 기대감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이 17.19대 1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월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동산114가 2007년 이후 전국 아파트의 월간 청약경쟁률 집계한 결과, 올해 7월 기록한 17.19대 1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경쟁률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7월에 일반 분양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가 70만명 이상 쏠리면서 평균 17.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대부분 마감됐다.

또한 8월 현재(지난 19일 기준)까지 집계된 청약경쟁률이 18.95대 1을 기록하며 다시금 월간 최고경쟁률을 기록할 태세다.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9월부터 본격화될 가을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높은 청약경쟁률은 부산광역시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를 선별한 결과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개가 부산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부산 남구 대연동 ‘SKVIEWHills’로 481가구 분양에 14만명 이상이 쏠렸다. 부산 지역 신규분양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때문으로 판단된다.

분양시장의 성수기인 9월은 가을 분양 기대감으로 고조되고 있다.

다음 달에는 4만6000여 가구(총 가구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단지 3곳, 강북권 재개발단지 3곳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총 가구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 ‘헬리오시티’의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수도권에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안양, 평택, 화성 등에서 신규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강원, 경남, 세종, 충남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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