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북한 도발까지 악재 잇따라

입력 2015-08-2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90원 진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오른 1186.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15분 현재 3.2원 상승한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 중국 증시 급락,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 불안 이슈가 잇따른 가운데 북한까지 도발했다. 북한군은 전날 오후 4시경 서부전선에서 로켓을 발사했고 우리 군이 포탄 수십발을 대응 사격했다. 이에 따라 전방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동시에 외환시장에도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원화는 약세를 띠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외환시장 마감 이후 우리나라와 북한 간 교전이 이뤄졌으며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며 “달러화 약세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시아 증시가 반등할 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환율이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1190원대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북한 뉴스, 역외와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90원 상회 시도와 당국의 관리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각각 1180~1190원, 1184~1195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4,000
    • +2.96%
    • 이더리움
    • 4,942,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1.58%
    • 리플
    • 3,107
    • +1.74%
    • 솔라나
    • 206,800
    • +4.76%
    • 에이다
    • 690
    • +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7
    • +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64%
    • 체인링크
    • 21,170
    • +4.44%
    • 샌드박스
    • 215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