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상영중지 가처분 기각…법원 "표절이라고 보기 어려워"

입력 2015-08-18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봉 17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고지를 향해 흥행순항하는 '암살'.(사진=영화 '암살'스틸컷)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소설가 최종림(64)씨가 낸 영화 상영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18일 최씨가 제작사 케이퍼필름 등을 상대로 낸 신청을 기각했다.

최씨는 영화가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한다는 설정이 같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최씨가 소설 내용과 유사하다고 주장한 영화 장면들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한 전형적이고 필수적인 표현에 해당돼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최씨가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저작권 전담 재판부인 민사13부(재판장 김현룡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06,000
    • -0.42%
    • 이더리움
    • 5,266,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38%
    • 리플
    • 734
    • +0.27%
    • 솔라나
    • 233,700
    • +0.52%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37
    • +1.43%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12%
    • 체인링크
    • 25,420
    • +0.83%
    • 샌드박스
    • 635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