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가 하락에 아이비리그도 등돌려...2분기에 트위터 주식 대량 매각

입력 2015-08-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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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고전이 계속되자 미국 명문 대학들이 앞다퉈 트위터의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감독 당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2분기에 하버드대학이 트위터 주식 2만9856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364억 달러의 기부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으로, 지난 2분기에 갖고 있던 트위터의 주식 가치는 220만 달러 낮아졌다. 하버드 뿐만 아니라 예일대와 스탠퍼드대도 2분기에 트위터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예일대는 3만4345주, 스탠퍼드는 약 1만8000주를 매각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증가한 5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억5240만 달러였다. 그러나 순손실은 1억3670만 달러로,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세에는 못 미쳤다.

이에 트위터는 향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사용자와 광고주의 관심이 약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위터의 주가는 4개월 전에 기록한 연중 최고치 52.87달러에서 50 % 가까이 하락했다.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앤코의 제임스 카크마크 애널리스트는 “이용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며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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