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베트남에 관세행정기법 전수

관세청은 베트남 관세청의 요청에 따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응웬 두이 통(Nguyen Duy Thong) 베트남 관세청 부국장 등 8명을 대상으로 선진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베트남은 올해 세계무역기구에 1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원활한 무역을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 세관 현대화 개혁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세계최고 수준의 신속한 서류 없는 통관체제를 구축, 개발도상국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측은 한국 관세청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관세행정기법을 외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의 선진시스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對베트남 수출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