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사상 최대 규모 ‘스타워즈’ 테마파크 만든다

입력 2015-08-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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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토이 스토리 랜드’ㆍ‘아바타 월드’도 설립할 예정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D23 엑스포'에 참석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미국 디즈니가 사상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스타워즈 랜드’를 조성한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와 프로리다의 월트디즈니월드에 각각 14에이커(약 5만6655㎡) 규모의 ‘스타워즈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거 CEO는 “우리는 입이 떡 벌어지는 크기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낼 것”이라며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스타워즈’의 팬들을 먼 은하계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고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통해 가능성의 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가 설립하는 스타워즈랜드에선 영화 ‘스타워즈’ 속 우주선인 ‘밀레니엄 팰콘’의 조종과 악당의 소굴인 ‘칸티나’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2월 개봉예정인 일곱 번째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카폰을 잡는다. 또 ‘제다이의 귀환(1983년)’ 이후 30여 년 만에 해리슨 포드가 영화에 출연해 이목을 끌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는 스타워즈랜드 설립 투자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며, 2017년말께 디즈니랜드 내 (스타워즈)테마파크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87년부터 디즈니랜드는 스타워즈 테마의 놀이기구와 오락시설을 ‘스타투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오며 스타워즈 영화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등장인물과 장소를 추가해왔다. 2012년에는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을 인수해 회사 사업 확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밥 차펙 월트디즈니파크앤리조트 회장은 “회사는 앞으로도 ‘토이 스토리 랜드’ ‘아바타 월드’ 등 영화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테마 파크를 지속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는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의 흥행에 힘입어 2015 회계 3분기(4~6월)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1억 달러(약 15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1.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시장의 예상치 1.42달러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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