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글로벌 금융시장 불안ㆍ달러 약세에 급등…금값 1.4%↑

입력 2015-08-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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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90달러(1.4%) 상승한 온스당 1123.60달러로 거래를 마쳐 온스당 1100달러선을 웃돌았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폭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FXTM 마켓의 한 분석가는 “최근 금값은 강한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상황이 금값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9%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2298위안으로 정한 데 이어 이날에도 1.6% 오른 6.3306위안으로 고시하며 연일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중국이 설정한 기준환율에 따라 이날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7월 중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예상을 벗어남에 따라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추가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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